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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코스피 낙폭 과도…지나친 불안심리 바람직하지 않아"

avanthe 2022. 1. 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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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코스피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외발(發) 변수가 많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만큼, 설 연휴에도 해외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매파적(통화긴축적)이었던 미 연준 FOMC 회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금융위 간부들과 시장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습니다.

그는 "어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간밤 미 증시도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간밤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54%, 나스닥은 1.40%, 다우지수는 0.02% 하락했습니다.

다만 고 위원장은 "코스피가 최근 5거래일 동안 총 2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여타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요국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과 1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수출호조, 기업이익 등 우리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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