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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국무총리 별세하다

avanthe 2021. 5.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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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7세에 별세를 한것인데요.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9일 마련됩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정오 이후 가능합니다.

발인은 11일입니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통했습니다.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화려한 관록을 쌓은 그는 특히 5공 군사정권 시절부터 김영삼·김대중·김종필 '3김 시대'의 정치 격변기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6선 의원을 했고 내무장관, '당 3역'인 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 국회부의장을 거쳐 국무총리까지 요직을 섭렵했습니다.

율사 출신답게 정연한 논리를 구사하면서도 호탕한 성격의 호걸형으로, 친화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협상을 앞세우면서도 중대 결정에서는 과단성이 돋보여 '단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는 해불양수가 좌우명입니다. 2018년 발간한 회고록 '정치는 중업이다'에서도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이자, 통 큰 정치를보여준 거목"이라고, 국민의힘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 의회주의자"라고 일제히 애도했습니다.